가지가지 465

'천주교순례길 1코스'를 걷고

천주교순례길 1코스 출발지 : 여사울성지 [신암면 신종여사울길 22] 도착지 : 솔뫼성지 [우강면 솔뫼로 132] 거리 : 16.5km 스탬프 위치 : 솔뫼성지 천주교순례길 중 가장 긴 1코스를 걸은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2021년 완주원정대를 10월 31일(일요일) 26차로 320km를 완주했었는데 올해 2022년에는 9월 25일(토요일) 오늘 완주를 했다. 겹쳐 걸은 구간도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모든 내포문화숲길 구간을 완주한 날이다. 오늘은 정말 걷고 또 걸었다. 여사울성지를 출발해서 신리성지를 거쳐 솔뫼성지에서 끝맺는 걷기였는데.. 천주교 3코스에서처럼 버스시간과 운행구간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출발지짐인 여사울성지까지 단거리 걷기로 걸어보기로 했다. 16km 넘게 걸어온 길에 9km정도를 ..

'내포역사인물길 5코스'를 걷고

내포역사인물길 5코스 출발지 : 성삼문선생유허지 [홍북읍 노은리 114-1] 도착지 : 최영장군사당(순환) [홍북읍 최영장군길 57] 거리 : 2.3km 스탬프 위치 : 성삼문선생유허지, 최영장군사당 내포역사인물길 5코스는 인물길 마지막 코스로 거리는 짧지만 가파른 구간이 있어서 한번에 오르기 쉽지않다. 더군다나 뙤약볕의 무더위, 산속의 모기들과 싸움을 좀 해야 하는 관계로 쉽게보면 큰일난다. 이 5코스 주변에는 축사가 인접해 있어서 광우병이 돌때는 걷기를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짧은 거리에 비해 개를 키우는 집들은 왜이리 많은지.. 엄청 시끄러울 수 있겠다 길치를 위한 안내도 gpx

'천주교순례길 3코스'를 걷고

내포천주교순례길 3코스 출발지 : 삽교성당 [삽교읍 신가꽃산길 111] 도착지 : 충의사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 거리 : 9.8km 스탬프 위치 : 삽교성당 오늘 걸을 세코스 중 두번째 코스다. 백제부흥군길 4-1코스를 첫번째로 걷고 삽교성당 주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두번째 코스를 걸었다.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무더위는 한여름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많이 더운 하루다. 구름이 해를 잠시 가려주면 얼마나 고마운지.. 바람이 참 야속하다. 불어서 시원하긴 한데.. 바람이 불어서 구름을 밀어버리기를 할때는 따가운 햇볕이 그대로 다가온다. 참 야속하다. 이렇게 밀고당기기를 하다보면 등줄기엔 어느새 샘물이 솟아 흐른다. 이 다리를 건너면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취향대로) 이번 걸으..

'내포천주교순례길 2코스'를 걷고

내포천주교순례길 2코스 출발지 : 신리성지 [합덕읍 평야6로 135] 도착지 : 삽교성당 [삽교읍 신가꽃산길 111] 거리 : 15.4km 스탬프 위치 : 신리성지, 배나드리성지 9월 17일(음8.22)은 절기상으로는 가을의 문턱인 입추가 지나고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도 지난지 오래..조금있으면 추분인데 오늘의 한낮의 날씨는 따가운 대서에 비할 그런 날시였다. 순례길을 걸으면서 노출된 피부는 모두 새빨갛게 그을렸으며 12호 13호 14호 연이은 태풍이 밀어올린 수증기로 습도는 높다. 지면에서 반사되는 열기는 얼굴을 화끈거리게 하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그리도 성지순례를 하는 사람들이 관광차 여러대를 동원하여 방문하는 것을 보니 믿음이 보이는 듯..(잘 알지는 못하지만) 신리성지 출발지점에 스탬프가 있다. 이..

'내포천주교순례길 4코스'를 걷고

내포천주교순례길 4코스 출발지 : 충의사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 도착지 : 해미순교성지 [해미면 성지1로 13] 거리 : 14.4km 스탬프 위치 : 한티고개 이곳에 기록한 '거리'나 '고도'는 앱 '산길샘'에 기록된 내용을 기초로 한다. 추석 뒷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안보인다. 12호 태풍 '무이파'가 올라오는 상황이라그런지 날씨도 더운편은 아니였다. 태풍 '힌남노'의 영향인지 한티고개 올라가는 산길은 제법 질척거리고 졸졸졸 흐르는 물을 볼수 있었다. 그래도 많은 양은 아니라서 요리조리 피해 걸으면 젖을 일은 없겠다. 고개길은 언제나 힘들다. 충의사 출발 후 거의 평지 수준의 3.48km를 걷다가 슬슬 오르막길에 접어든다. 5.35km 쯤에 있는 오늘의 한티고개는 고도 298m로 4코스의..

'역사인물길 4코스' 걷고..

역사인물길 4코스 출발지 : 결성동헌 [결성면 홍남서로 738번길 23] 도착지 : 김좌진장군생가지 [갈산면 백야로546번길 12] 거리 : 13.1km 스탬프 위치 : 만해 한용운생가, 김좌진장군생가 태풍 '힌남노'가 제주 남쪽에서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면서 역사인물길 4코스를 걸었다. 태풍 영향권에 근접한 제주와 남해에는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리는데.. 이곳 내륙은 아직 태풍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어올때면 태풍 영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역대급 강했던 '매미'보다 더 센 태풍이라는 라디오 예보를 들으면서 걱정반 당장의 시원한 반으로 걸었다. 도착.. 길치를 위한 안내도 gpx

내포문화숲길 '원효깨달음길 1코스'를 걷고

원효깨달음길 1코스 출발지 : 예산센터 [덕산면 가야산로 401] 도착지 : 수덕사 [덕산면 사천리 25-39] 거리 : 14.4km 스탬프 위치 : 원효암터 (오늘은 수덕사에서 예산센터로 역방향을 걸었다. 내용도 그에 맞추어) 원효깨달음길 1코스는 예산센터에서 출발해서 수덕사 입구까지의 코스인데 원정대와 걷던 습관으로 도착지에 먼저 와버렸다. 그래서 다시 출발지로 가기보다는 역으로 걷기로 했다. 도착지를 출발지로 삼고 내려가니 친절하게도 절 위치는 반대방향이라고 지나가던 운전자와 매표소 직원이 알려준다. (호호) 속으로 웃으면서.. 출발 시간이 다소 늦은 11시경이라서 다시 올거라는 말을 남기고 발길을 재촉한다.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한낮의 햇살은 아직도 한여름 그대로다. 그럼에도 ..

'역사인물길 3코스'를 걷고

역사인물길 3코스 출발지 : 홍성센터[홍성읍 충서로 1121-32] 도착지 : 오서산상담마을[광천읍 담산리 714] 거리 : 15.6km 스탬프 위치 : 광천읍행정복지센터 지역 여러곳에 비소식과 산사태등 좋지않은 뉴스를 들으며 역사 인물길 3코스를 걷기위해 나섰다. 오늘 걸을 지역의 날씨는 비소식은 없었지만 그래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했다. 비온 후라 그런지 습도가 높고 뜨거운 태양도 가세하여 후반부의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을 걸을때는 숨이 막혀오는 답답함이 있었다. 작년의 시원했던 수박얘기를 하며 걸으니 수박쥬스가 하늘에서 떨어지고(홍성센터장님 제공) 동행자(기쌤)의 시원한 음료 협찬으로 뜨거운 열기를 단숨에 얼려버리며 마무리를 지은 하루다. 더웠지만 시원하게 노폐물을 배출해서 그런지 몸은 한결 가벼워..

내포문화숲길 '역사인물길 2코스' 수중 걷기

역사인물길 2코스 출발지 : 이응노생가기념관[홍북읍 중계리 622-22] 도착지 : 홍성센터[홍성읍 충서로 1121-32] 거리 : 9.7km 스탬프 위치 : 이응노생가기념관 2차 장마라고 했던가.. 올해 처음으로 듣는 단어인데 걷기 기록하면서 두번째 언급하게 되네. 흐릿한 날씨에 해가 구름속에서 수줍게 한두번 내비칠뿐 꼭꼭 숨어있더니 오후들어서는 무엇이 그리 서러웠던가 주룩주룩 눈물로 온세상을 적시는 하루였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끝나고 집에 오려니 뚝 그쳐 버리는 눈물.. 고맙다고 해야하는가 야속하다고 해야 하는가 두 감정이 마구 뒤섞이는 하루다. 자 그럼 오늘도 출발해 볼까.. 총총총 모두들 잘도 걷는다 안개 자욱하던 풍경이 바람에 걷히고 있는 백월산 정상 이제 바삐 하산하고 있다 어떤가..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