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역사인물길 2코스' 수중 걷기

역사인물길 2코스

출발지 : 이응노생가기념관[홍북읍 중계리 622-22]

도착지 : 홍성센터[홍성읍 충서로 1121-32]

거리 : 9.7km

스탬프 위치 : 이응노생가기념관

 

2차 장마라고 했던가..

올해 처음으로 듣는 단어인데 걷기 기록하면서 두번째 언급하게 되네.

흐릿한 날씨에 해가 구름속에서 수줍게 한두번 내비칠뿐 꼭꼭 숨어있더니 오후들어서는 무엇이 그리 서러웠던가 주룩주룩 눈물로 온세상을 적시는 하루였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끝나고 집에 오려니 뚝 그쳐 버리는 눈물..

고맙다고 해야하는가 야속하다고 해야 하는가

두 감정이 마구 뒤섞이는 하루다.

 

자 그럼 오늘도 출발해 볼까..

시작은 괜찮은 날씨

역시나 21년의 걷던 기억이 없이 모두가 새롭다

첫 고비는 백월산.

 

총총총 모두들 잘도 걷는다

말도 안되지만..고릴라가 돌고래를 안아주고 있는 모습?

기나긴 계단이 있었다

그냥갈수는 없지

점심 후 백월산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

 

안개 자욱하던 풍경이 바람에 걷히고 있는 백월산 정상

 

이제 바삐 하산하고 있다

어떤가..이정도면 바삐 내려가는거 같지 않은가

아무리 바빠도..버섯이 너무 신기하게 달려 있어서 지나치지 못했다

'병오의병비'까지 내려오면 도로에 접한다. 다 내려온거지. 그런데 병오의병비 사진은 없다.ㅜㅜ

이정목 길건너에 병오의병비가 서 있는데..이제 맞고개를 향해 간다

 

도로에도 빗물이 줄줄 흐른다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를 향해서 고고

 

빗소리를 들려주고 싶어서..

 

오늘 비는 걷기 하면서 정말 처음 맞이한 듯한..그런 비

 

마지막 난코스. 내포문화숲길 홍성센터 뒷산?

 

이 언덕만 넘으면 종점이다

홍성센터가 코앞이다

이 계단만 내려가면 끝이라고요..

놀라지 마라 올라가는 계단이 아니다. 내려온 계단이다. 어디서 본 천국의 계단? 비슷하네

역시나 홍성센터 사진이 없다.

경황이 없어 또 못 찍었다

 

수중 걷기를 끝내고 차로 이동하는데..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고 타려니 많이 미안했다..

 

길치를 위한 안내도 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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