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空間)/내가 있어 행복한 나

모래가루

나라니깐왜이래 2009. 3. 16. 20:56

황사가 제대로다

아침엔 잘 몰랐는데

퇴근하면서 느낀 바람은..

숨쉴때마다 들어오는 모래는

꼭 모래밥을 씹는 것처럼 입속에서

사그락사그락 모래가 씹힌다

와우!!

목도 칼칼

눈도 따끔

이런날은 걍 잠수가 최곤데

너무 깔깔한 하루

낼은 마스크라도 써볼까

낼 아침에 사진찍어야 하는데

사진기에 모래가루 들어갈까 염려된다

빨랑찍고 덮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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