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km의 좀 짧은 구간으로 하나만 걷기엔 좀 부족하다. 그래서 백제부흥군길 9코스(9.6km)를 걷고 아쉬움에 걸었다.
여름이지만 날이 저무는 시간이라 무덥고 습한기운에 날파리와 모기들이 들끓었다. 쉬고 머 하고 할 여건이 아니다. 입만 벌리고 있으면 하루살이가 들어갈 기세다. 잠깐이라도 물마시려고 멈추면 모기가 달려든다. 오늘 준비한 것중 으뜸으로 꼽는다면 당연 생명과 직결된 물이겠지만.. 두번째는 휴대용 선풍기요 세번째는 이어폰이다. 선풍기는 더위를 시키는 용도 외에 날파리, 모기를 얼굴 주변에서 몰아내는 일등공신이였다. 거기에 날파리가 윙윙대다 귀에 들어가는 경우를 차단하기 위해 귀마개용으로 이어폰을 사용했다. 여름날 걷기, 특히 해질녘 걷기에는 필수품이 아닌가 싶다.
예당저수지에서 출발해서 팔봉산을 올랐다가 다시 예당저수지 흔들다리에 이르는 이 코스는 혼자 걷기도 했지만 모기와 주변 잡것들이 달려드는 통에 쉬지 못하고 중간중간 사진만 찍으면서 걸어서 빨리 끝냈다.
이 지점에서 데크를 빠져나가야한다.
데크 빠져 나와서 평촌초등학교 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이정목
고목나무가 시달림을 받는건지..고목나무에 새생명이 피어나는건지..
300미터밖에 안되서 전망데크 쪽 가보다가 폭우에 야자매트를 걷은건지 다시 까려고 갔다 놓은건지 .. 암튼.. 모기가 달려들어 언덕 올라가다 포기했다
정점 찍었으니 이제 출렁다리로..
부잔교 내려가는 계단 바로 앞으로 이동됨.
마침 지나가는데 분수쑈가 잠깐..
짧게 넣어봤다.
길치를 위한 안내도 gpx
수정 gpx(수정내용: 처음 출발지를 나중에 출발해서 출발지와 도착지 조정함)
트랭글이 3km 이후에 작동불능이라 끊겨버림.
gpx 보면 후반부에 내려오는 임도인데 지그재그 돼 있는데..데이터 수신이 안되서 기록이 안되고 우왕좌왕 저장됨.
바램..
비하인드 스토리..
아침 8시30분 쯤 도착하니 출렁다리가 닫혀있다. 9:00 오픈인데 거미줄 걷던 요원님이 문을 개방해 주신다. 오늘 첫 걸음.. 신났다. 그런데.. 이 날은 내가 출렁다리 거미줄을 걷으며 걸었다. 좋은면서.. 싫은.. 겹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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