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空間)/내가 있어 행복한 나

모처럼 내린 눈속에서..

나라니깐왜이래 2008. 12. 6. 21:14

올 겨울들어 눈이 두번째 내렸다.

첫 눈도 좀 내린다 싶었는데..

이번 내린 눈은 그것에 비할 수 없이 내렸다.

집 바깥 마당에서 큰길까지엔 약간의 오르막이 있는데

이곳을 오르지 못하고 헛바퀴만 돌아서

할 수 없이 체인일 채워야만 했다

달리던 속도라면 오르고도 남을 길인데 출발해서 오르려니 밀리기만한다

얼마전에 타이어 네바퀴를 모두 갈아서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어제 내린 눈이 녹고 그 위에 다시 내려서 빙판이다.

그래도 목적지까지 가는동안 사고난 차량이 하나도 없어 다행이다.

속이 좀 답답할 정도로 느릿느릿 가는 차량이 가끔 있어서 그렇지

이정도의 눈은 그래도 문제될건 없다.

 

눈 온 풍경이란..

이 얼마나 멋진가

-미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