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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Buda As Sharm Foru Rikht / Buddha Collapsed Out Of Shame

나라니깐왜이래 2009. 5. 11. 13:41

학교 가는 길 (Buda As Sharm Foru Rikht / Buddha Collapsed Out Of Shame, 2007)

 

꼬마 소녀가 이웃집 소년이 읽는 책 이야기를 듣고 그 글을 읽고 싶어서 학교에 가려고 한다. 돈이 없는 소녀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돈이 없자 문구를 파는 아저씨의 말대로 계란을 네개 들고 팔러 다닌다. 만나는 사람마다 계란을 파려고 하지만 사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 행인과 부딪혀 계란 네개중 두개가 떨어져 깨지고 만다. 보상해 달라는 아이의 말이 허공에 공허하게 행인은 무시하고사라진다. 남은 두개를 팔러 다니던 중 대장간 아저씨가 빵이면 살거라는 말에 소녀는 계란을 빵과 바꾸려고 빵집에 들른다. 빵집 아줌마는 계란과는 바꾸지 않는다며 낭중에 돈을 갖고 오라며 빵을 내준다. 빵을 들고 대장간 아저씨에게 가서 돈으로 바꾼 소녀는 문구점에서 공책한권을 사고 연필은 엄마의 립스틱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옆집 소년을 따라 학교에 가지만 그 학교는 남학교라서 여학교는 개울 건너에 있다고 알려준다. 여학교에 가던 중 전쟁놀이를 하는 소년들에게 놀림을 당하면서 공책의 여러장을 종이 비행기 접는데 빼앗겨 버린다. 우려곡절끝에 여학교에 도착하지만 그곳 역시 여자들기리의 텃세가 심하다. 립스틱으로 장난을 치던 소녀는 선생님께 다른반으로 쫓겨나고.. 소녀는 힘없이 집으로 향한다.

학교가기 정말 힘들다는 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