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망설였다
그게 내 성격의 일부가 아니던가
드라이브 삼아 출발을 했는데
그것 치고는 길이 좀 멀다
방학동안 흐트러진 생활에 일어나는 것 조차 힘들었지만
운전은 즐긴다
근데 네비를 잘못봐서 거리를 잘못 알았다
서산에서 거창이라니 좀 먼길이다
근데 막상 가고나서는 바람도 쐬고
나름 괜찮은 하루다
단지 이 날 터득한 것은 네비를 너무 믿으면 안된다는거
갈때한번 올때 한번 알려주는 길이 너무 혼란스럽다
그래도 조금 돌아왔는데 그나마 다행이도 조금돌아서
고속도로에서 잘못된 길에 조금돌아왔다는건 행운이다
간만의 외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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