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내맘대로영화

러브 인 클라우즈 (Head In The Clouds, 2004)

나라니깐왜이래 2009. 1. 3. 15:17

샤를리즈 테론(길다), 페넬로퍼 크루즈(미아), 스튜어트 타운젠드(가이)

보기는 했는데

내용은 생각 나는데 정리를 어찌할지 몰라

예측 가능한 반전이라 좀 미약하긴 했으나 그런대로 볼만한 영화였다.

"당신은 모르는게 있어요"라는 길다의 마직막 말이 오래도록 남는다.

보이는것이 지금 보고 있는것이 다가 아닐수있다는..

 

가이(스튜어트 타운센드)가 머무는 기숙사에 갑자기 들어온 길다(샤를리즈 테론), 둘은 그렇게 첫 만남을 시작한다. 가이의 성격과는 달리 자유분방한 길다는 오히려 더 대담하다. 둘은 사랑에 빠진듯 하지만 길다의 곁에는 항상 누군가가 자리하고 있다. 탄탄한 집안에서 자란 길다는 자신이 생각한 모든것을 펼쳐보는 성격이고 가이는 어딘가 모르게 소심한 성격이다. 

교사가 된 가이지만 사진작가가 된 길다의 초대가 다시 인연이 되어 모든걸 버리고 파리로 온다. 하지만 역시 길다의 옆에는 미아(페넬로퍼 크루즈)라는 여인이 있다. 세 사람은 한집에서 살아가게 된다.

스페인가 프랑코 반란군의 전쟁이 일어나고 가이는 나뿐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참전하기를 원한다. 미아도 간호사가 되어 같이 가게 되고 길다는 혼자가 되어 파리에 남게 된다.

자신만을 위해 즐길줄 알고 살아가는 기회주의자로만 여겨지던 길다는 2차대전에 독일장교들과 놀아나는 창녀로 주의 사람들에게 낙인찍히고 첩보 임무로 파리에 온 가이는 길다를 찾아 만난다. 가이의 작전중 위험을 도청한 길다는 가이에게 피할수 있게 알려주고 자신도 첩보원임을 내비친다. 가이의 기차 폭파 임무중 두명의 동료를 잃고 부상당한채 영국으로 돌아가 그녀도 자신과 같은 첩보원임을 알게 된다. 독일군이 패하고 프랑스에서 사라지자 길다는 주변 사람들에게 창녀와 밀고자로 오명을 쓰고 죽게 된다. 가이가 그녀를 찾아 나서지만 때는 늦고만다.

-미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