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걷기 데이터

걷고 타고..가끔은 혼자 걷는것도 좋다

나라니깐왜이래 2022. 6. 20. 11:40

백제부흥군길 3코스

출발지 : 광시한우테마공원 [광시면 광시리 67-4]

도착지 : 의좋은형제공원 [대흥면 상중리 478-3]

거리 : 10.9km

스탬프 위치 : 임존성

 

백제부흥군길 4코스

출발지 : 의좋은형제공원 [대흥면 상중리 478-3]

도착지 : 예산역 [예산읍 역전로 83]

거리 : 12.3km

스탬프 위치 : 예당저수지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3코스, 4코스, 그리고 라이딩, 혼자 걷는 팁.

2022.6.18.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혼자 걷는 길은 시간도 자유요 마음도 자유요 자연도 자유요..

그래도 덥기 전에 출발한다고 생각하고 떠났는데.. 넘 늦다

8시 넘어 자전거를 싣고 예산역으로 출발..

예산역 자전거 거치대에 묶어두고 광시한우테마공원으로 출발..

9시 25분 출발.. 

백제부흥군길 3코스 걷기 통계

 

출발
요런거 한번쯤 찍어주고..
혼자의 여유가 이런것이던가..자연도 눈에 팍팍 들어오네
풍파에 지쳐 서 있는 니가 안쓰럽구나..
출발한지 얼마 안되니 아직은 힘이 남아.. 이곳저곳 빠짐없이
이제 대련사를 향해..
출발 후 첫 고비 대련사 올라가는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었다.
대련사 앞에 낡은 이정목이 있었다. 여기부터 임존성 까지.. 오르고 또 오르고..그러다보면..
임존성에 와 있더라..
여기까진 헤어밴드를 하고 있었는데..도착해서 보니 훨훨 날아갔는가..
푸른 5월이 무색하게.. 지금도 쭈~~욱 푸르더라

지난번의 우측길이 아닌 나는 저 푸른 오솔길(?)을 택해서 걸었다.

저 돌계단 두번째 벤치에서 물 한목음 마시고..정상을 향해..
내가 저기 있더라
하늘을 봐..오늘은 저런 날씨가 날 도와주는거지. 지나가는 소나기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이제 정상에서 내려오는 중..
아래가 보이는가..

 

내려오면서 무슨 소리가 들려 아래를 보니 벌 두마리가 엉켜서 싸우는데..아마도 한놈은 죽었을 듯(끝을 못보고 발길을 돌림)

거의 다 내려오니 발걸음이 가벼워지는건.. 왜?
보이는거 저 이정목은 끝이 머지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꼬부랑 느림보 달팽이길도 혼자 완주 했었는데..기념이다 달팽아!
백제부흥군길 3코스 끝. 4코스 시작을 알리는 이정목. 산길샘 종료 후 다시 시작..
백제 부흥군길 4코스 걷기 통계

4코스는 평지라서 3코스보다 거리는 1킬로미터 긴데 시간은 더 짧게 걸렸다. 3코스때 좀 지쳤는데 예당호 데크길에 도로도 인도가 있어서 걷기가 무난하다. 예산역전 오늘 장날이던데..맛있는거 사먹을 힘으로 걸었다.

이제부터는 예당호 데크길..오늘은 왠지 마주치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다.
쭉 뻗은 나만의 길..
출렁다리까지 3.7km라는데 힘들지가 않네..
출렁다리에만 사람이 좀 몰려있다..단체관광객과 가족단위가 대부분인데..좀 짜증나는건 무리지어 앞을 가로막고 걷는다는거..지들이 전세낸것도 아니면서..
예당호 물이 많이 빠졌다. 가뭄에 농사철이 겹쳐서 물이 많이 빠졌나보다. 저수위라서 앞에 보이는 저 다리는 오늘 쉰단다(아마도 장마때까지 푹 쉴듯)
한참을 걸어오다 아쉬움에 뒤를 돌아보니 오페라 하우스가 보인다.(수문이야ㅋㅋ)

 

그러고 보니 예산역에서 한장도 안찍었네..

여기가 끝인데..끝 사진이 없다..아쉽네.

 

이제 라이딩인데..아침에 주차해둔 자전거를 타고 광시한우테마공원으로 가야한다.

자전거 라이딩..통계

예산역에서 광시한우테마공원까지는 20km남짓인데 자전거 도로는 13%정도밖에 안된다고 나온다. 자전거 도로는 예산역에서 번화가가 끝나는 지점부터 아까 본 오페라 하우스 까지.. 그리고 일부 조금. 그 외에는 일반도로인데 인도도 없는곳이 대부분이라 걷는 것보다 자전거가 훨씬 위험했다. 몇년만에 타보는 자전거인지 생각도 안날정도라서 좀 서투른데다가 옆에 차도 쌩쌩 달리니 후달리기도 하고..엉덩이는 지금까지 아프다..아마 일줄일은 갈거 같다. 차를 경계하느라 속도를 낼수도 없고 그래서 평균 10km밖에 안나왔다. 자전거 타면서 깨달은게 있다. 원효 깨달음길도 아닌데 깨달은게 .. 자전거 타는 사람 있으면 안전하게 운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는 하루다.

자전거 타니 액션캠이 없어 영상이 하나도 없네. 그래서 가다가 사놓고 낡기만을 기다리던 내 애마를 한컷 찍어본다.

(자전거 타고 가면서 한우테마공원을 빙 돌아간 이유는 트랭글 20km를 찍기 위함이다.)

 

좀 많이 녹슬고 낡았지만.. 오늘을 버텨준 애지중지..

마지막으로 혼자걷다가 길을 잃지마시길 기원하며 gpx파일을 올려둔다. 필요하면 다운받아 따라가기 가능하다. 트랭글, 산길샘은 다운받아 핸폰에 넣고 불러오기 하면 따라가기 가능.. 혼자서도 길 잃을 일은 없다. 램블러는 다운받은 파일 불러오기 없음(참고)

길치를 위한 안내도 gpx

백제3코스_2022-06-18_0924.gpx
0.10MB
백제4코스_2022-06-18_124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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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예산역에서_광시한우마을까지)_2022-06-18_155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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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내용없이 길기도 길다. 하지만 이 길 첫 나들이엔 함께 걷는 느낌이 들지도..

 

팁!

혼트라면 백제3코스 걷고 되돌아가는데 대략난감.

의좋은형제공원에서 버스타고 가면 되겠지만 시간대가 안맞으면 이것도 난감. 그래서 혼다 걸을땐 의좋은형제공원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을 미리 알아놓고 대략 시간에 맞춰 걸으면 좀 수월하겠다.

그렇지 않다면.. 되집어 걸어가라.

의좋은형제공원-광시한우테마공원 7.0km

버스는 엄청많다. 단지 시간대가 맞아야 좋은데..

300, 301, 303, 304, 305, 308,...

백제3코스_백(의좋은형제공원-광시한우테마공원 7.0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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