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니깐왜이래 2012. 10. 4. 20:26

밤 주으러 갔다가..

지금 생각하니 밤송이를 놓쳐 버렸네

알차게 들어있는 야무진 밤송이를 화려하게 찍어왔어야하는데..

이런이런..

뒤늦게 생각은 왜 나가지고..

아쉬움만 더하네

.

.

그래도

가을색깔 하늘과

가을향기 바람과

가을소리 우렁찬 함성을 들었으니

만족한 날이지 않은가

 

부르지 않아도 찾아오는 가을

놓아주지 않아도 달아나는 가을

이렇게 올 가을은 또 저만치 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