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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피니쉬드 라이프 (An Unfinished Life, 2009)

나라니깐왜이래 2010. 2. 7. 07:09

언피니쉬드 라이프 (An Unfinished Life, 2009)

 

농촌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아들을 잃고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친구는 곰에게 상처를 입어 몸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고 둘은 많이 늙었다.

아들을 잃고 떠난 며느리와 손녀가 어느날 집을 찾아온다. 동거하던 남자의 폭력에 도망온 며느리가 반갑지 않다. 아들을 죽게한 장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고 허름한 농장에서 이들이 몇일간 살아가면서 곰과 가족간의 상처가 서로 아물어갈쯤 이들은 서로를 알게 되나보다.

영화를 보면서 스쳐지나간 것도 많지만..

한 문장만이 생각에 머문다.

'모든일엔 이유가 있는듯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