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향기/풍경수채화
쓸쓸한 저녁 노을..
나라니깐왜이래
2009. 2. 9. 20:48
퇴근길에 붉은 해가 서산에 걸렸길래
차를 세울까 말까 하며 조금조금 가다보니
타이밍을 놓쳤다
해 진짜 빨리 사라진다.
한번찍고 또 찍으려니 금새 사라져 버린다.
차를 몰아 다시 오던길을 되집어 몇백미터를 더 가서 한컷 더 찍었다
쓸쓸한 겨울 노을이
전기줄에 앉아있는 한마리 새의 모습이어라.
망원렌즈를 꺼내는 시간에 또 사랄질까봐 서둘러 찍었더니
새의 모습이 깨알같다.